의성군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부서별로 봉사활동을 전개,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의성군 공무원은 부서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독거농가, 장애농가, 고령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하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손돕기를 시행한다. 관내 공무원뿐만 아니라 철파부대 군장병?농협 등 유관기관?봉사단체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의성군은 특히 대학에 숙소 지원을 통한 체류형 일손돕기 추진으로 4개 대학 170여명의 학생들이 3~6일간 체류하며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도와 많은 도움이 됐다.
일손돕기 수혜 농가주들은 “인력부족과 고령으로 인해 영농의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봉사자들이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의 여파와 고령화로 농촌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많은 봉사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