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원정전 무승 징크스 깨다
대구FC, 원정전 무승 징크스 깨다
  • 석지윤
  • 승인 2022.10.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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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파이널B 첫경기
세징야 멀티골 힘 입어
서울FC에 3-2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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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징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17번째 도전 만에 올 시즌 첫 원정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대구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징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달 18일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서울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연승을 거두며 승점 38(8승 14무 12패)을 쌓아 9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직 3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0위 김천 상무(승점 34)와의 승점 4차로 벌려 강등경쟁에서 한발짝 앞서 나갔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올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6경기 무승(9무 7패)의 ‘원정 징크스’를 17경기 만에 파이널 라운드 첫 승과 함께 해소했다.

또 대구는 8위 서울(승점 41·10승 11무 13패)에 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3차로 추격, 사정권 안으로 끌러 들였다.

대구는 오는 5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도 서울과 만난다. 정규리그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대구로서는 FA컵 결승진출에도 청신호를 울린 셈이다. 이어 대구는 오는 9일 대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파이널 B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이날 제카, 고재현, 세징야를 최전방에 투입하고 케이타, 이용래, 황재원, 장성원이 중원에 포진시켰다.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문을 지키는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대구의 해결사 세징야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2020시즌(18골 4도움) 이후 2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9골 7도움을 기록해 두자릿 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7분 대구는 역습 찬스를 살린 에이스 세징야의 한 방으로 기선을 잡았다.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따낸 세징야가 서울 페널티 아크까지 질주한 뒤 낮게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로 세징야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후반 7분 서울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15분 장성원이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보낸 컷백을 세징야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성공시키며 이날 두번째 골이자 올 시즌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는 대구는 후반 21분 제카의 득점포까지 이어지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울은 후반 34분 일류첸코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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