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부설초 수업환경 ‘업그레이드’
대구교대부설초 수업환경 ‘업그레이드’
  • 여인호
  • 승인 2022.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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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억 투입 ‘공간혁신’ 공사
교실·화장실·과학실 등 새단장 완료
대구교대부설초-공간혁신으로수업혁신에박차를가하다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이번 여름 방학에 교육부의 국립학교 공간혁신사업 및 목적사업비 등 10억원의 예산으로 3~4학년 교육공간, 화장실, 지붕, 과학실 등의 공간혁신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간혁신은 40일 이상의 공사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9월 6일에 2학기 개학을 했다.

3~4학년 공간혁신사업은 기획단계, 설계단계, 시공단계, 준공 후단계로 추진했다. 교대부설초의 시설 중에서 가장 열악했던 본관동의 화장실도 바닥을 전면 재시공하는 등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과학실은 온·오프라인 실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누수의 원인이 되었던 지붕공사도 마무리를 했다.

공간혁신을 한 교실에서 2학기 첫 수업을 한 4학년 황시안 학생은 “사물함이 넓어져서 물건을편하게 넣고 뺄 수 있고 한 줄로 노여 있어서 머리를 부딪치지 않아서 좋다. 복도의 오각형 모양의 소파에서는 쉬는 시간에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누울 수도 있는 공간이라서 좋다. 또 반과 반을 연결하는 문이 없어져서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2, 3반에 있는 기구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복도에 물결 모양의 탁자가 있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좋은 공간이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공간혁신사업 업무를 맡은 조현주 교사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기반으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은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으로 이어져 미래역량을 갖춘학생, 수업의 리더인 교사, 학교 교육의 동반자로서의 학부모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한 학습환경의 다양성과 활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배움터로 거듭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학교 단위 공간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나익록 교감은 “이제 남은 1~2학년 공간혁신을 마치면 교대부설초 공간혁신은 마무리가 된다. 그동안 함께 노력한 교대부설초 교육가족에게 감사를 드린다. 공간혁신을 바탕으로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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