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88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열흘째 20%대로 나타났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8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3천35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72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86명, 북구 185명, 동구 160명, 수성구 123명, 달성군 102명, 남구 30명, 중구 29명, 서구 29명, 타 지역 4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1.1%, 40대 16.3%, 50대 14.1%, 30대 13.7%, 10대 13.1%, 20대 11.7%, 10대 미만 10.0%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7천534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2%로, 전체 263병상 중 61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