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요 핵시설 정상가동 ICBM·SLBM 발사 준비”
“北, 주요 핵시설 정상가동 ICBM·SLBM 발사 준비”
  • 류길호
  • 승인 2022.10.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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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감 업무보고
국방부는 4일 북한이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형 액체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군 동향에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국감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로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방부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 등 주요 핵시설 정상 가동 및 핵실험 가능 상태 유지,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시기가 언제냐’는 질의에 “올해 5월께”라면서 “그러나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핵 선제공격 위협을 일삼는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하는 대책으로 압도적인 미사일·특수전 타격 능력을 확충하는 등 한국형 3축체계 강화계획을 제시했다.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킬체인(Kill Chain), 대량응징보복(KMPR)로 구성된 ‘한국형 3축체계’능력을 확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이 핵을 사용할 의지를 꺾기 위해 압도적 타격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압도적 타격 능력으로는 지·해·공 고위력·초정밀 미사일 전력화와 적 수뇌 제거작전, 속칭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수전 부대의 능력 강화를 꼽았다.

국방부는 중고도 정찰용무인기(MUAV) 개발 완료 후 양산 추진,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추진,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기본형 전력화 및 완성형(작전지원시간 단축) 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미 공조 강화를 통한 북핵 억제 노력으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및 정례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국방부는 평가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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