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59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1일째 20%대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9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4천95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88명)보다 708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천667명)보다는 71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51명, 북구 291명, 수성구 248명, 동구 231명, 달성군 213명, 서구 88명, 남구 83명, 중구 48명, 타 지역 4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7.4%, 50대 16.2%, 40대 15.2%, 10대 12.2%, 30대 11.6%, 20대 11.4%, 10대 미만 6.0%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7천654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0%로, 전체 263병상 중 55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1명은 백신 기초 접종까지 받았고, 1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