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제70회 상주시민체육대회’가 지난 9월 3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민속경기 7종목, 실외 게이트볼 1종목 등 총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상주시 24개 읍면동 중 인구 현황 17위(1983명)인 이안면(면장 이윤호)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연출했으며 준우승(면장 권용백) 청리면, 3등 모서면(면장 윤영대)이 차지했다. 체육대회의 꽃인 응원상에는 남원동이, 질서상은 공검면, 모범선수단 상에는 동성동이 차지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상주시 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성환 상주시체육회장,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김종윤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김종윤 교육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지역별 선수단 입장, 지난 대회 우승기 반납(사벌국면), 선수대표 선서, 성화 안치, 종목별(8개) 시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환 상주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의 화합과 단결 및 친목을 도모하길 바란다”며 “풍요로운 가을처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민의 친목을 다지고 시민의 건강과 지역 체육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중흥하는 미래 상주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