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지역 특산물 판매 20억원 경제 효과
영양군, 지역 특산물 판매 20억원 경제 효과
  • 이재춘
  • 승인 2022.10.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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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비 능이축제’ 성료
관광객 이틀동안 5천여명 몰려
“건강증진 식품 전국 홍보 계기”
수비능이축제성황리에마무리
영양군 수비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1회 능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능이버섯을 구입하고 있다.

영양군 수비면 일대 청정자연 속에서 지난 1일~2일 양일간 열린 ‘2022년 제1회 수비 능이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축제 대표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비 능이축제는 전국 능이생산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목적으로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성공한 축제라는 데 의미가 크다.

수비능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필연)가 주관한 행사는 일월산 자락에서 자란 능이버섯을 주제로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마련됐다.

첫째 날인 1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수비무천제, 수비대박마당, 초청공연, 사랑의 줄다리기, 면민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지역의 특별한 능이버섯이 건강증진과 안심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축제기간 이틀 동안 5천여 명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의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영양고추, 묵나물을 비롯한 지역의 농ㆍ특산물의 구매가 이어져 20억원의 직ㆍ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특히, 수비 능이축제에서는 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버섯으로 만든 음식들이 인기가 높았으며, 음식을 맛본 관광객들은 양손 가득 능이버섯을 구매해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필연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청정 지역인 수비면에서 자란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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