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카바코스 대구 온다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카바코스 대구 온다
  • 황인옥
  • 승인 2022.10.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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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12, 13일
바흐 무반주 소나타 등 연주
음악적 영감·테크닉 선 보여
바이올리니스트레오니다스카바코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12일, 13일 이틀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5살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독보적인 테크닉, 관객들을 사로잡는 예술성과 뛰어난 음악성, 응집력 있는 연주로 전세계 음악인들의 찬사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198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17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고, 1988년 뉴욕에서 열린 나움버그 콩쿠르와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하면서 독보적인 실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빈필, 베를린필,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 등과 같은 메이저 오케스트라들과 긴밀히 협연했다.

그는 “이제는 시대를 대표하는 한 명의 음악가로서 시대별 작곡가의 명확한 의도와 당대 음색을 구현해나가는 것, 그리고 연주자 자신만의 영감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바람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바이올린 작품의 필수적이면서도 음악의 궁극적인 작품 목록으로 손꼽히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연주한다. 지적인 힘과 음악 역사의 한 서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 그의 진중한 음악적 영감과 빠지지 않는 현란한 테크닉으로 만난다.

특히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은 무대 위에 선 바이올리니스트 한 명이 오롯이 감당해내야 할 인내이자 고뇌이지만, 대구 관객을 위해서 흔쾌히 자신의 음악적 영감을 아낌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입장료 2~7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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