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 배추·얼갈이·열무 할인전
김장철 앞 배추·얼갈이·열무 할인전
  • 강나리
  • 승인 2022.10.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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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배추 3입 20% 혜택
얼갈이·열무 각 3290원 판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배추 공급 산지를 확대하고 김치 재료 할인전을 기획하는 등 김장물가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배추, 얼갈이, 열무 등 대표 김치 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7일 하루 동안 농림수산축산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특가로 구성해 국내산 배추(3입, 1만6천900원)를 전 점포 4천망 한정으로 20% 할인한 1만3천520원에 판매한다.

한 통으로 환산하면 약 4천507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국내산 ‘한가득 얼갈이·열무’는 7일부터 10일까지 각 3천290원(봉) 기획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얼갈이와 열무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얼갈이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열무는 300% 뛰었다.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 폭등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상품 조달을 위한 산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 평창·태백·삼척 등 배추 공급 산지를 강원 영월·춘천·경북 영양 등지의 준고랭지로 확대해 배추 물량을 확보했다.

김태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배추 가격이 안정권에 들 때까지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농가 돕기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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