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수종사업 대구 유치 위해 대기업과 협상 중”
홍준표 “신수종사업 대구 유치 위해 대기업과 협상 중”
  • 김종현
  • 승인 2022.10.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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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혁신’
맑은물 하이웨이사업 가시권
티웨이 등 투자 유치 큰 성과
“폐쇄성 깨고 대구 재건 노력
압도적 성과로 시민에 보답”
홍준표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대기업 대구유치 등 시정성과를 설명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지역의 폐쇄성을 깨고 대구재건을 위해 치열하고 쉼없이 달려왔다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에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비메모리분야 등 신수종사업의 대구유치를 위해 두달전부터 대기업과 협상중이라고 밝혀 대구에 유망기업 유치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저와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난관을 무릅쓰는 ‘즐풍목우(櫛風沐雨)’의 마음가짐으로 대구 재건을 담대하게 밀고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00일간은 대구 재건을 위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낼 각오로 치열하고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의 시정 개혁 성과를 설명했다.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한 점,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를 도입한 점, 퇴직금 미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한 점을 첫번째 성과로 꼽았다.

임기 내에 시 부채 1조5천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특·광역시 중 최저 채무비율을 달성할 계획도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댐 원수를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곧 가시화되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자금 확보, 기피 시설인 군부대 이전 사업이 지역간 유치 경쟁까지 이끌어낸 점도 성과물로 제시했다.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티웨이항공·이케아 등 유력기업 투자 유치도 성과로 설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대구시내 20개 후적지 개발을 통해 향후 20년간 약 100조원의 토목공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대한민국 메이저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대구로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자신이)시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준공식을 하는 곳은 하나도 없을것이다. 임기 중에 준공식에 가서 업적을 자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반도체 비메모리분야 등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미래사업인 신수종사업의 대구유치를 위해 두달전부터 대기업과 협상중”이라고 밝혀 대구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치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징계 문제는 “전 국민의 절반을 개고기 산 사람 취급한 것 아니냐.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징계의 자유도 있다고 보며 나는 징계 대상이 된다고 본다. 대표는 처신이 무거워야 하는데 재잘재잘대고 조롱하고 촐랑대고 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했다”고 말하고 “똑똑한 사람인데 자업자득인 것 같아 아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은 17년전 조해녕 시장이 대구시장을 그만 뒀을때 (초중고를 다닌) 고향인 대구시장으로 오려고 했으나 당시 강 모의원의 반대로 저지됐고 김범일 시장도 그만두며 자신을 대구시장으로 오라고 했지만 경남지사를 중도에 그만둘 수 없어 오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초부터 출마결심을 굳히고 대구 리모델링 구상에 착수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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