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고통·스트레스 등 덜어
물고기의 덜 잔혹한 죽음을 위한 인도적 국제기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류도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고통에 괴로워한다는 연구결과가 널리 받아들여진 데 따른 조치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비영리기구 지속가능한양식관리위원회(ASC)는 물고기가 유통 과정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어류 복지기준 초안을 검토 중이다.
물고기를 죽이기 전 기절시켜 물리적 고통, 스트레스, 불안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안의 핵심이다.
ASC는 “물고기는 지각 있는 동물이며 (인간의) 손질 과정에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질식시키기, 소금이나 암모니아에 담그기, 내장 적출하기 등의 야만적 물고기 도살 방식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은 추후 갑각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에 적용될 방침이다.
ASC는 영국 내에서 인도적 과정을 통해 도살된 뒤 팔리는 물고기에는 ASC 인증 표식이 붙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비영리기구 지속가능한양식관리위원회(ASC)는 물고기가 유통 과정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어류 복지기준 초안을 검토 중이다.
물고기를 죽이기 전 기절시켜 물리적 고통, 스트레스, 불안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안의 핵심이다.
ASC는 “물고기는 지각 있는 동물이며 (인간의) 손질 과정에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질식시키기, 소금이나 암모니아에 담그기, 내장 적출하기 등의 야만적 물고기 도살 방식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은 추후 갑각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에 적용될 방침이다.
ASC는 영국 내에서 인도적 과정을 통해 도살된 뒤 팔리는 물고기에는 ASC 인증 표식이 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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