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가 재개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잠재 관객 개발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지역민의 문화 수요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하다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다,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재개한다.
먼저 13일 영남이공대학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영남대학병원 의료인과 교직원,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한 음악회를 시작한다.
이어 21일 달구벌고등학교, 26일 예담학교, 11월 2일 보명학교, 7일 대산초등학교, 24일 성화여고, 25일 달성초등학교, 12월 2일 예아람학교, 7일 남대구초등, 15일 상원중 등으로 찾아간다. 총 16회로 북구, 동구, 서구, 달서구, 남구, 달성군 등 대구의 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표태용 부지휘자의 지휘로 가곡, 한국 민요, 가요, 뮤지컬 메들리, 올드팝,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합창 프로그램과 함께 단원의 독창과 중창 무대도 준비한다.
부지휘자 표태용은 “코로나19로 잠시 쉬었던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며 설레임이 크다. 미디어를 통해 클래식 공연을 접하거나 공연장을 찾기 힘들었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합창단 전원이 공연장에서 하던 프로그램 그대로 들려주는 생생한 화음이 새롭고 신선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