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인데 벌써 초겨울 추위… 대형마트 난방가전 매출 ‘껑충’
10월인데 벌써 초겨울 추위… 대형마트 난방가전 매출 ‘껑충’
  • 강나리
  • 승인 2022.10.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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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흘간 전체 148% 증가
플리스 소재 의류도 123%↑
이마트, 30% 할인 방한 행사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일교차에 유통업계의 난방가전과 방한의류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기요, 히터 등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148% 증가했다. 히터(214%), 가습기(162%), 전기요(152%)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두루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겨울 의류 수요도 증가했다. 플리스 소재 의류 매출이 123%, 히트필 등 겨울 내복 매출이 42% 올랐다. 기존에 10월 중순부터 판매했던 핫팩도 운영 시기를 앞당겨 10월 초부터 운영 중이며 패딩장갑, 멀티프 등 겨울 스포츠용품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난방가전, 겨울의류 등 방한 행사를 열고 행사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면혼방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러운 ‘신일 T/C 데칼 전기요(싱글·더블)’를 각 1만원 할인한 6만9천원·7만4천원에, 1㎜ 슬림한 두께에 저소음 모터와 오토히팅 기능 등이 있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541(싱글·퀸)’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각 10만원 할인한 24만9천원·26만9천원에 판매한다.

넓은 바닥에 깔아 사용할 수 있는 ‘신일 카페트매트(특대·점보)’는 지난해보다 할인 폭을 2배로 늘려 행사카드로 결제 시 각각 4만원 할인한 17만9천원·19만9천원에 준비했다. 이 외에도 동계 캠핑을 위한 인기 히터, 온풍기, 가습기 등을 정상가에서 최대 2만원 할인해준다.

패션 매장에서는 히트필 성인, 아동 내복 전 품목을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히트필 남·여성 리사이클 9부 상·하의’를 각 1만2천800원에, ‘히트필 1단계 아동 상하세트’를 1만6천800원에 내놓는다. 이달 말 절정을 이룰 단풍 산행을 겨냥해 레드페이스, 콜핑 등 등산 브랜드들의 대규모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레드페이스와 콜핑은 올 가을 신상품을 최대 50%,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마모트, 도이터, 몽벨 등 등산의류는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작년에도 10월 말경 한파특보가 있었는데 올해도 초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와 이른 방한 행사를 시작한다”며 “올 겨울에도 모든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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