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대구시 다문화의 화합을 만드는 청년들
[대구논단] 대구시 다문화의 화합을 만드는 청년들
  • 승인 2022.10.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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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청년들의 해외진출이 과거 201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한국의 청년들이 전 세계로 진출하여서 연수, 인턴, 취업, 창업의 경험을 만들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지역의 우수한 글로벌 청년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K-Move 사업이었다. 당 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유망 10개 국가를 선정하고, 각 국가 마다 K-Move 센터를 설립하여서 한국 청년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도움과 다양한 지원이 아직도 이어져가고 있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 진출을 준비하면서 그 당시부터 주목되었던 국가가 바로 싱가포르이었다.

싱가포르는 노동청(MOM)의 외국인 고용노동정책으로 인해서 2008년도부터 전 세계의 유일한 글로벌 인재가 넘쳐나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외국인들을 위한 전문직 취업비자(WP/SP/EP) 제도에 유연성을 제고 시켜서 만 18세부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취업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 하였다. 싱가포르는 국제 금융의 중심 국가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해주는 허브역할을 하는 국가이다 보니 전 세계 다양한 인종들이 공생공존하는 국가이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의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자국내 부족한 일자리에 외국인들이 채워주면서 경제의 활성화를 가지는 전략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런 싱가포르의 외국인 고용정책으로써 한국 청년들 역시나 해외취업 유망 10개 국가에 포함된 싱가포르에 연수, 인턴, 취업, 창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험과 체험을 하기 위한 도전도 이어져나가고 있다.

싱가포르처럼 한국도 역시나 외국 인력들의 유입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특히나, 농어촌 지역만 하더라도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 분야에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경상남도 같은 경우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는데 농촌지역 구인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작업자·구직자 인력자원에서 인력을 중개함과 동시에 농작업자를 위한 교통비, 숙박비, 작업 안전도구, 상해보험료,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도 5개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시·군에서 총 18개소가 설치되었다. 이외에 외국인 전문인력 유입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개발 분야와 디자이너 분야 등의 직종에서 부족한 SW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서 ‘K-디지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법무부는 외국인 SW 개발자가 받아서 취업하는 전문이력(E7) 비자의 경력 인정 범위에 대한 졸업 전 인턴 경력을 포함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도 E7비자 발급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E7 비자는 단순 취업(E9) 비자와 달리 개발자·디자이너 등 전문성을 갖춘 직종이 주요 대상으로 학위와 경력을 갖춰야 한다. 즉, 석사 학위 이상, 학사 학위와 1년 이상의 경력, 5년 이상 경력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비자 발급 지침 변경으로 대학 재학 시절의 인턴 활동도 경력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법무부에서는 해외 대학 재학생도 국내 첨단 기술 분야 인턴이 가능하도록 하는 인턴(D10)비자 제도를 개정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기업 채용도 확대한다고 한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유학생이 국내에서 디지털 교육을 이수하고 국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K-디지털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이제는 외국인 비율들이 높아져 가고만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우리 대구시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나, 지난 16일에 진행된 ‘제4회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행사는 국경을 초월하여 형제가 될 수 있다라는 이념으로 대구여자청년회의소(회장 권지현)가 주관하고 대구지구청년회의소(회장 박찬익)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대구시에 터전을 잡고 있는 다문화와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편견을 좁힘과 동시에 하나되는 대구시민이 될 수 있는 다문화 가족의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문화 가족 합동 결혼식과 다문화 올장르 무대예술제, 다문화 국가별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이 되어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청년단체인 청년회의소가 중심이 되어서 진행된 사업 중 하나이다.

이제 대한민국도 글로벌 인재들이 넘쳐나는 글로벌 국가로 성장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인정한 ‘K-Culture‘의 분위기가 대구시라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기성세대가 아닌 청년들이 이끌어 가고 있다. 조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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