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가야금앙상블 정기연주회, 동서양 악기의 ‘새로운 현악 앙상블’
로사가야금앙상블 정기연주회, 동서양 악기의 ‘새로운 현악 앙상블’
  • 황인옥
  • 승인 2022.10.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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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
로사가야금앙상블 공연모습
로사가야금앙상블 연주회 모습.
로사가야금앙상블대표-정미화
정미화 대표
지휘 박현영
지휘자 박현영

로사가야금앙상블 제24회 정기연주회 ‘가을, 동서양의 현 앙상블이 만나다 - 스트링스’가 26일 오후 7시 30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로사가야금앙상블(대표 정미화)은 가야금 전공자들이 1999년 8월 창단한 가야금 전문예술단체(제2010-4호)다. 창단 이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한·일 교류음악회, 캄보디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특별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수많은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현재 50여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통 12현가야금의 전승을 위해 악곡별 워크숍 및 유파별 시리즈로 산조음악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개량가야금인 18현가야금과 25현가야금, 옥류금, 양금 등 가야금을 중심으로 동양의 현악기 연주법 교류 및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스포츠서울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대구 출신 최초의 여성 국악지휘자인 박현영이 맡는다. 그는 경북대 출신 가야금 전공자로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과 로사가야금앙상블, 현앤현 등 가야금연주자로 활동하다가 올해 한양대 지휘전공 박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지휘 데뷔 무대로 의미를 가진다.

그는 온 템포인 서양선율과 감성적인 국악과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끌어내는 등 연주회를 준비하며 지휘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 이들은 크로스오버 선율을 연주한다. 로사가야금앙상블의 가야금과 대구스트링스챔버앙상블의 현악스트링이 함께 만들어낸다.

이들의 어울림으로 ‘스트링스’라는 동서양 악기의 하모니로 현악의 새로운 소리를 선사한다.

특히 친숙한 리듬의 왈츠, 교향곡, 하프협주곡 등 수작으로 알려진 서양음악과 시김새가 강렬한 우리 민요의 해학적 요소를 가야금으로 풀어내 현악앙상블과 협주곡 형태를 선사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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