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선수단이 대회기간 중 모범 선수단에게 주는 으뜸 선수단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을 수상했다.
경북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7개 종목에 6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1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52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경북선수단은 이번 체전 기간동안 전 종목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단 운영과 페어플레이로 으뜸 선수단상을 받았다.
이번 체전에서 경북은 사이클 박정현이 남자 C5 트랙 독주 1km와 남자 C5 트랙 개인추발 4k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사이클과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8개,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했다. 또 육상, 양궁 등 7개 종목에서 1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스타인 경북장애인육상실업팀 소속 유병훈과 임준범은 각각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상북도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신 선수단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