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은 한우데이…대형마트 “반값에 쏜다”
11월 1일은 한우데이…대형마트 “반값에 쏜다”
  • 강나리
  • 승인 2022.10.26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가, 코세페 맞아 할인 전쟁
이마트, 4일간 판매 170t 준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 할인
롯데마트 8개 계열사 ‘롯키데이’
한우 국거리·불고기 등 반값에
홈플, 생활용품·가전제품 할인
홈플러스-물가안정세일페스타개최
홈플러스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코리아세일페스타)’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신선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기획전을 모은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 제공

고물가 여파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한우데이’(11월 1일)와 ‘대한민국 쇼핑주간’(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을 맞아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선다.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내달 1일 ‘한우데이’에 맞춰 한우 등 먹거리 할인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쓱데이’를 앞두고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이마트 한우데이’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SSG닷컴이 이번 한우데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170t이다. 일반적으로 이마트 한우가 일주일 동안 20t 정도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4일간 판매를 위해 약 2달치 물량을 준비한 것이다.

먼저 이마트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등급은 100g에 5천840원, 1등급은 5천690원이다. 등심 행사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 늘려 준비했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 판매한다. 안심 1+등급은 100g에 1만1천928원, 1등급은 1만1천328원, 채끝은 1+등급 9천828원, 1등급 8천628원에, 국거리·불고기는 1+등급이 3천768원, 1등급이 3천288원이다.

이번 한우데이 가격은 도매가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1등급 등심 1㎏ 도매가격은 6만8천146원으로, 100g 환산 시 6천814원이다. 이마트 한우데이 1등급 등심 행사가격은 100g에 5천690원으로, 도매가보다 약 16.4% 저렴하다.

특히 이마트와 SSG닷컴은 고객 편의를 위해 ‘한우 사전예약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SSG닷컴의 한우 사전예약 제도는 고품질의 한우를 주문량만큼 미리 확보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국 이마트 내 온라인 배송센터인 ‘PP센터’ 권역에서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27~30일에 한우를 구매하면, 이달 31일~내달 2일 중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노승민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증가한 데 맞춰, 반값 한우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우데이뿐 아니라 이후 쓱데이에서도 장바구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이달 27일~내달 2일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하는 ‘롯키데이’ 1주차 행사로 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한우 900마리분인 180t가량을 준비했으며 1등급 한우 등심, 마블나인 한우 등심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이달 27일~내달 1일 롯키데이 1주차 주요 행사로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28~31일, 내달 4~7일에 걸쳐 TV,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가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하이마트몰에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롯키세븐’ 특가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연다. 이 기간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등 다양한 기획전도 선보인다.

먼저 행사 첫 주차인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위한 멤버 특가로 준비했다. 제주 은갈치(1마리)는 50% 할인한 3천300원에, 생물 고등어(1마리)는 40% 할인한 2천700원, 생굴(250g)은 30% 할인한 6천993원에 판매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돈육’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하며, ‘곡물비육 척아이롤과 부채살’은 20% 할인해 100g당 각각 2천480원, 2천800원에 내놓는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생활용품 중 ‘더홈 겨울 극세사침구’와 ‘락앤락·글라스락’ 밀폐용기 30여종은 최대 50%, ‘두남 멀티코드’ 30여종과 ‘코렐’ 식기 150여종은 30% 할인해 선보이며, 브랜드 자동차용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전의 경우 ‘가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신한·삼성카드로 행사상품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대형가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행사를 함께 열어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의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모아 최대 50% 할인하고,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증정하는 ‘득템찬스 1+1’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먼저 27~28일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각 1천990원에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는 3일간 점보 킹크랩(2.5㎏ 내외), 손질오징어(1마리), 완도 전복 대·특대(5마리)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고, 샤인머스캣(1.3㎏)은 행사카드 구매 시 50% 할인한 9천990원에 판다.

장류 50여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냄비·프라이팬 전 품목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득템찬스 1+1’을 통해 스낵·비스켓 20여종, 초콜릿·젤리 40여종, 차류 100여종, 세안용품·클렌징 40여종 등을 1+1에 구매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