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8개 제품 테스트
미세먼지 제거 성능 모두 합격
가격은 최대 6배나 차이 보여
미세먼지 제거 성능 모두 합격
가격은 최대 6배나 차이 보여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 성능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나, 제품별 주요 성능에 차이가 있었고 구입 가격은 최대 6배,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평가는 삼성전자 AX070B812SND, 샤오미 AC-M13-SC, 위니아 WPA25D0XSW, 위닉스 APRM833-JWK, 코웨이 AP-2021A, 쿠쿠 AC-20T20FWH, LG전자 AS202NBHA, SK매직 ACL-20U1C 등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항목별로 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먼지를 한곳에 모으는 일)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면적(㎡)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 악취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삼성, 위닉스, 코웨이, 쿠쿠, LG, SK매직)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위니아 제품의 경우 필터를 신규로 교체하면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이 약 17%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위니아는 올해 1월 이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 후 해당 모델에 적합한 필터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구입 가격은 가장 저렴한 23만9천원부터 가장 비싼 142만7천원까지 제품별로 최대 6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연간 전기요금은 최저 1만4천원부터 최고 2만6천원까지 약 1.9배 차이가 났다.
단위면적(1㎡)당 에너지 비용은 연간 193원부터 305원까지 분포했다. 필터 권장교체주기는 제품별로 6~14개월로 차이가 났고 1년마다 교체할 경우 5만4천200원이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제품의 경우 12만원으로 약 2.2배 차이였다.
소비자원은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에 따라 성능·가격·유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시험·평가는 삼성전자 AX070B812SND, 샤오미 AC-M13-SC, 위니아 WPA25D0XSW, 위닉스 APRM833-JWK, 코웨이 AP-2021A, 쿠쿠 AC-20T20FWH, LG전자 AS202NBHA, SK매직 ACL-20U1C 등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항목별로 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먼지를 한곳에 모으는 일)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면적(㎡)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 악취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삼성, 위닉스, 코웨이, 쿠쿠, LG, SK매직)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위니아 제품의 경우 필터를 신규로 교체하면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이 약 17%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위니아는 올해 1월 이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 후 해당 모델에 적합한 필터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구입 가격은 가장 저렴한 23만9천원부터 가장 비싼 142만7천원까지 제품별로 최대 6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연간 전기요금은 최저 1만4천원부터 최고 2만6천원까지 약 1.9배 차이가 났다.
단위면적(1㎡)당 에너지 비용은 연간 193원부터 305원까지 분포했다. 필터 권장교체주기는 제품별로 6~14개월로 차이가 났고 1년마다 교체할 경우 5만4천200원이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제품의 경우 12만원으로 약 2.2배 차이였다.
소비자원은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에 따라 성능·가격·유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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