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한다
대구시,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한다
  • 김주오
  • 승인 2022.10.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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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산행 인파가 많은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10개 기관 330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산불의 사전 예방을 위해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산하 기관, 구·군 공무원과 함께 주말에 집중 실시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다음 달 18일은 대구시, 달성군 합동 캠페인을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시행하고 이 밖에도 팔공산, 앞산 등 각 구·군 주요 산의 등산로 입구 26개소에서 범시민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산불감시원 등 현장감시인력을 통한 생활권 등산로에서 수시 계도 활동도 강화해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 수백 년간 지켜온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가게 되므로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가을~봄철 긴 가뭄 현상과 산림 내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전국적인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대형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산속이나 산 인근에서 취사나 모닥불·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만약 산속에서 산불을 발견할 경우 대구시 각 관할 구·군 산림부서나 소방서로 즉시 신고하고 산불 진행의 반대 방향으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한편 대구시는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함과 동시에 올해부터는 산불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이전보다 진화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산불에 철저히 대비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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