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봉수유적 3곳,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영천 봉수유적 3곳,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 서영진
  • 승인 2022.11.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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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성산·여음동 봉수대
군사·통신 제도 뚜렷이 제시
올해만 문화재 8건 승격·지정
영천시-국가지정문화재사적지정-성산봉수대
영천에 소재하고 있는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사진은 성산 봉수대.

영천시는 1일 영천에 소재하고 있는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현재 국보 1점(거조사 영산전), 보물 21점 등 총 98점의 각종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적’ 지정은 영천시 최초이다.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영천 지역 봉수 유적은 영천 성황당 봉수대(금호읍 원제리 산16-2), 영천 성산 봉수대(청통면 원촌리 산14), 영천 여음동 봉수대(신녕면 왕산리 산16) 총 3개소이다.

문화재청은 “봉수유적은 조선의 중요 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와 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주며, 이는 다양한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어 그 역사성과 문헌 기록과의 일체성이 탁월하다. 또한 봉수는 약속된 신호 규정에 따라 작동하는 연속 유산으로의 특이성을 가지며 우리나라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연대성이 강한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지정사유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8월 ‘조선 제12대 인종대왕 태실’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된 데 이어, 9월에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3점(육경합부 등)이 지정되었고, 추가로 문화재 3점(관음보살도 등)이 지정예고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면, 올해 영천시는 총 8건의 문화재가 승격되거나 지정된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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