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도서관이 3년여 만에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하양읍에 있는 시립도서관은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과 시비 3억원을 들여 증축 및 시설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지상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해 연면적 3천182㎡, 열람실 150석을 갖췄고 장서 수도 기존 11만권에서 1만8천권 이상을 추가로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은 음악연습실·미디어창작실, 1층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자료실, 2층은 초등학생 대상 아동자료실과 성인 대상 사회과학자료실을 마련했다.
3층 학생열람실은 식물 벽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고 4층 휴게실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태블릿 PC 등 개인 전자기기도 사용할 수 있는 북카페 느낌으로 꾸몄다.
조현일 시장은 “교육도시 위상에 걸맞게 중산지구와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