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접종률도 2.0%로 ‘저조’
방역당국 “중증 위험 95% 감소
오미크론 변이 동시다발 발생
재유행 대비 추가 접종 필요”
방역당국 “중증 위험 95% 감소
오미크론 변이 동시다발 발생
재유행 대비 추가 접종 필요”
방역 당국은 올겨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백신 추가 접종 대상까지 확대했지만, 추가 접종률과 사전 예약률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에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2만 9천109명이다. 지역 전체 인구(지난해 말 기준 237만 3천789명) 대비 추가 접종률은 1.2%로 나타났다. 전국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2.0%로, 대구 지역보다 2배 가까이 높지만 접종률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1일부터 고령층 등 감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다. 같은 달 27일부터는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그럼에도 추가 접종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5% 정도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 수단이며, 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배,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배가 높았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취약 계층과 50대, 기저 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는 백신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면서 “아직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기초 접종을 완료해 주시고,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에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2만 9천109명이다. 지역 전체 인구(지난해 말 기준 237만 3천789명) 대비 추가 접종률은 1.2%로 나타났다. 전국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2.0%로, 대구 지역보다 2배 가까이 높지만 접종률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1일부터 고령층 등 감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다. 같은 달 27일부터는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그럼에도 추가 접종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5% 정도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 수단이며, 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배,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배가 높았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취약 계층과 50대, 기저 질환자, 보건·의료인에게는 백신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면서 “아직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기초 접종을 완료해 주시고,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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