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운송차량, 수능 답안지 흘려 학생 50여명 재시험 처지 놓여
美 운송차량, 수능 답안지 흘려 학생 50여명 재시험 처지 놓여
  • 승인 2022.1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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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우리나라의 수능격인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답안지를 싣고 가던 운송차량이 실수로 답안지를 흘려 50여명의 학생이 다시 시험을 쳐야 할 처지에 놓였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소셜미디어(SNS)에는 SAT 답안지들이 텍사스주 엘파소 도로 한복판에서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지나가는 차량에 속절없이 깔리고 찢어지는 답안지의 주인은 지난달 27일 시험을 치른 엘파소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미국 물류회사 UPS의 트럭에 실려 이송되던 답안지가 트럭 운송자의 실수로 흘러나온 것이다. 이런 상황이 언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엘파소 교육 당국은 이와 같은 답안지 분실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떨어트린 답안지를 대부분 찾을 수 있었지만 55장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SAT를 관리하는 대학위원회와 피해 학생들의 처분과 관련해 논의 중이며,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또 다른 대입시험인 ACT를 추가 비용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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