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LG 타격코치, 삼성 부름에 응할까
이병규 LG 타격코치, 삼성 부름에 응할까
  • 이상환
  • 승인 2022.1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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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 삼성 새 코칭스태프 인선 1순위 영입 요청
구단, 수석코치 자리 제안…이 코치 “시간을 달라”
해맑게 웃는 KBO 레전드 이병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이병규 LG 트윈스 2군 타격코치가 시구를 마친 뒤 밝은 얼굴로 엄지를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 인선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박진만 감독과 함께 내년시즌 1군 선수단을 이끌 새 인물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박진만 감독 체재로 새롭게 진용을 꾸린 삼성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마무리 캠프를 떠났다. 25일까지 현지 훈련을 실시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1군 수석 코치 등 주요 코팅스태프 보직은 공석이다. 삼성 구단도 박 감독 취임 후 여러경로를 통해 코칭스태프 인선작업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박 감독이 이병규 LG 트윈스 퓨처스(2군) 타격코치의 수석코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 코치는 삼성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박 감독과는 대표팀 선수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왔고, 지난달 26일 박 감독 취임식에 축하 화환을 보낼만큼 친분이 두텁다.

이 코치는 1997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해 7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타자로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천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또 2007∼2009년, 3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도 뛰며 265경기 타율 0.254, 28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올해 KBO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전설적인 좌타자’ 부문에 양준혁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LG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이 코치는 지도자도 LG에서 첫 발을 뗐다. 2018년부터 LG에서 1군, 2군, 육성군에서 타격 부문을 담당했으며 올해에는 퓨처스(2군)팀에서 유망주을 육성했다.

현재 이병규 코치는 호주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팀’ 질롱 코리아 사령탑에 선임돼 지난 5일 호주로 출국한다. 질롱코리아의 2022-2023시즌 마지막 경기는 2023년 1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LG와의 공식 계약 기간도 올해 11월까지다. 일정을 소화하고 수석코치직을 수락하더라도 내년 2월 시작하는 스프링캠프 참가에도 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다.

삼성은 현재 이병규 코치에게 영입 제의를 했고, 이 코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박 감독도 이 코치에게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했고, 이 코치는 “시간을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코치는 지난 5일 호주 출국전 삼성 코치 제안에 대해 “우선은 질롱코리아에 집중하고, 어디서든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삼성은 이 코치 외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 출신의 지도자 영입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찌감치 내년시즌 준비에 들어간 삼성이 새롭게 구성할 코칭스태프 진용이 어떻게 꾸려질지 여부와 이병규 코치의 선택이 주목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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