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제4회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가 개최되었다. 경북도교육청 배롱나무독서회가 주최하고, △단촌면사무소 △경상북도교육청의성도서관 △한국문화분권연구소 △단촌초등38기친목회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후원한 이번 시낭송회는 김용락 시인의 시비가 있는 단촌역에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 애호가와 의성군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락 시인의 명시 ‘적막’을 비롯한 17개의 시 낭송과 오카리나 연주 및 성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면민의 가을 감성을 가득 채우는 시간이 되었다.
김광철 단촌면장은 “약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됐던 면민들이 단촌역 앞 광장에 모여 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병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