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장려·특선·입선도 다수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국의류산업학회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대상 수상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디지털 패션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상호공생: 개인의 건강과 웰빙 뿐 아니라 환경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총 3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대상(김상진), 우수상(신예림), 장려상(이수진, 백성아, 장성경), 특선(서유민 외 6인), 입선(박미소 외 19인) 등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2018년 정상윤 학생, 2019년 김서우 학생, 2020년 윤선애 학생, 2021년 서영교 학생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김상진 학생(4학년)은 ‘리; 노아의 방주(Re; NOAH’S ARK)’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상진 학생이 출품한 ‘리; 노아의 방주(Re; NOAH’S ARK)’는 모든 것을 파괴된 후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펑크 느낌의 사이버 스타일 패션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버려진 소재 활용해 절개된 패턴을 만들고 친환경마크 무늬 활용해 업사이클 패션을 표현하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같은 학과의 신예림 학생(4학년)도 ‘에네르지코(ENERGICO)’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페인어로 ‘에너지 넘치는’이란 뜻을 가진 이 작품은 판쵸, 터틀넥 니트, 핸드워머, 퀼티드 원피스, 레깅스 등을 조합해 활동성과 상품성을 뛰어난 아웃도어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