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권한·경제력, 지방과 나눠야”
“수도권 권한·경제력, 지방과 나눠야”
  • 조재천
  • 승인 2022.11.09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군수구청장협 조재구 회장
농기계 전동화 엑스포 기조 발제
“기업·공공기관·대학 이전 필요”
남구 문화 관광 콘텐츠 소개도
다시-지방소멸위기극복위해수도권권한·경제력지방과나눠야
지난 8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조재구 대표 회장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권한과 경제력을 지방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조재구 대표 회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과 중앙 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경제력을 지방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구 대표 회장은 지난 8일 제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 주행 엑스포’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제안’이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분권 실현은 물론 수도권 소재 기업과 공공 기관, 대학의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며 지방 소멸 문제를 지방 정부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정하고,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 소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정책 추진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대구 남구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남구청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고산골 공룡공원, 앞산빨래터공원 등 문화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테마 파크를 조성해 관광 산업 증진을 꾀했고, 이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탈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 회장은 “기초 지방 정부의 대표 기관으로서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촌 지역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