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3%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18세 이상 인구 대비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참여율은 3.1%다.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연령층 중에선 9.3%가 추가 접종을 마쳤고, 18~59세의 추가 접종률은 0.3%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2가 백신이 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비롯해 감염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특히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7.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이 활용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은 올해 2월에 시작해 시간 경과로 접종 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며 “BA.1.1, BF.7 등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해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도 반드시 접종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18세 이상 인구 대비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참여율은 3.1%다.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연령층 중에선 9.3%가 추가 접종을 마쳤고, 18~59세의 추가 접종률은 0.3%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2가 백신이 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비롯해 감염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특히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7.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이 활용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은 올해 2월에 시작해 시간 경과로 접종 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며 “BA.1.1, BF.7 등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해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도 반드시 접종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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