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종합건강검진 받는다
빅데이터 활용 종합건강검진 받는다
  • 조재천
  • 승인 2022.1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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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청학원 ‘디케어센터의원’ 개원
운동·음식 추천 등 서비스 제공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 장비
검진 후 건강 상태 체계적 관리
빅데이터활용종합건강검진-디케어센터의원개원
지난 11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디센터 2층에서 디케어센터의원 개원식이 열렸다. 조재천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건강을 관리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 문을 열었다. 경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청학원은 지난 11일 대구 서구에 디케어센터의원을 개원했다.

디케어센터의원 설립을 추진한 일청학원 류장호 상임 이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고객이 건강 검진만 받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시스템을 통해 고객 건강을 끝까지 관리하고, 질병에 노출되는 시기를 최대한 연장하는 것이 디케어센터의원의 목표”라며 “건강 검진뿐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한 운동, 음식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디케어센터의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했다. 고객은 RFID 시스템을 통해 잔여 검사, 대기 시간 등 검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힐링 하우스’ 테마로 디자인된 내부 공간에선 호텔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아마존 웹 서비스(AWS) 및 메가존 클라우드와 협업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검진 이후 고객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검진 이후 제공되는 건강 관리 서비스는 디케어센터의원의 차별점이다. 가령 골다공증 환자가 건강 검진을 받게 되면 피트니스 센터로 데이터가 전달되고, 피트니스 센터에선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처방한다. 아울러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분석한 뒤 건강 기능 식품, 유기농 채소 등을 추천한다.

디케이센터의원은 관련 법률이 정비되면 검진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보험사와 연계한 맞춤형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자체와 연구 기관 등과 협력해 공공 빅데이터를 개방, 헬스 케어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독거노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 건강 검진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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