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제·찜질팩 등 12종 구성
이번 후원금은 대구 사랑의열매가 지원한 에스엘 서봉재단 이웃사랑성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여아를 위한 여성위생용품키트 지원과 장학금 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여성위생용품키트 ‘여아사랑(SL) 선물상자’는 에스엘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다. 가정 내에서 위생용품 구입 등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정 여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리대, 철분제, 찜질팩, 파우치 등 총 12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지난 2006년 이충곤 에스엘 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현재 총 300억 원의 출연금으로 지역사회 인재와 우수 연구단체 지원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인재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