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심리지수 83.5…3개월 연속 하락
주택매매심리지수 83.5…3개월 연속 하락
  • 윤정
  • 승인 2022.11.17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연 연구센터 자료
2011년 3월 통계 집계 후 최저
대구 78.2…전월比 5.3p 하락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전국의 주택 매매심리가 3개월 연속 하강 국면을 이어갔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7일 발표한 지난달(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지수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3.5로, 전달(90.1) 대비 6.6%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국토연구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를 토대로 부동산 시장 상황을 상승(115 이상)·보합(95~115 미만)·하강(95 미만)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주택시장 소비심리는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절벽, 이로 인한 집값 하락 등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하강 국면이다.

지난달 수도권 지수는 82.5로 전달(89.0) 대비 6.5p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84.6으로 전달(91.2) 대비 6.6p 하락했다.

서울은 83.3으로 전달(91.1)보다 7.8p 내렸고 세종은 전달(83.1)보다 16.0p 떨어진 67.1을 기록하며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대구도 78.2로 전달(83.5) 대비 5.3p 떨어졌다.

지난달(10월) 전세시장도 하강 국면이 지속됐다.

전국 기준 76.8로 전달 대비 8.3p 떨어졌고 수도권(74.1)과 비수도권(79.8)은 각각 8.7p, 7.8p 하락했다. 특히 대구는 전달(76.5)보다 9.1p 하락한 67.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토지시장의 소비심리지수 역시 하강 국면이다.

지난달 전국 기준 85.9를 기록하며 지수가 90선 밑으로 떨어졌다. 수도권은 9월 94.5에서 10월에는 86.2로 8.3p 하락해 비수도권(-3.4p)에 비해 낙폭이 컸다. 대구는 79.7로 전국에서 울산(77.8) 다음으로 낮았다.

윤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