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올 수능에도 ‘맹활약’
대구경찰, 올 수능에도 ‘맹활약’
  • 한지연
  • 승인 2022.11.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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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80명·차량 114대 동원
교통 편의 제공·수험표 전달
오후 1시 10분부터 소음 예방
시험장 진·출입로 교통정리도
올해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에도 교통편의 지원과 수험표 전달 등 다급한 수험생들을 돕는 대구경찰관의 활약이 이어졌다.

대구경찰청은 17일 시내 전역에 경찰관 380명과 모범운전자 등 235명 총 615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114대의 경찰 차량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 18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고, 2명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7시 36분께 달서구 한 건물 앞에서 수험생 가족이 차량정체가 심해 제시간에 수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고 신고, 달서서 상인지구대 박성수 경위가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 길을 트고 지름길을 안내했다.

비슷한 시각 수험장소를 사대부고로 착각한 여고생의 도움을 요청받은 중부서 교통안전계 오승우 경위는 현장에서 택시를 잡아 원래 고사장인 남산고로 보냈다.

또 강북경찰서 소속 순찰차가 북구 서변동 선수촌아파트 인근에서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을 태워 구암고까지 태워줬다.

수험표 전달 사례를 살펴보면 같은 날 7시 49분께 달서구 한 병원 앞에서 수험생의 모친이 ‘자녀가 수험표를 안 가지고 갔다’라고 신고, 출동한 경찰이 모친을 만나 순찰차에 태우고 경화여고 앞에서 수험생을 만나 수험표와 신분증을 전달했다.

한편 경찰은 대구지역 50개 시험장 2만4천362명의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을 안전하게 마치도록 하기 위해서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주요 혼잡 교차로, 시험장 진·출입로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통관리를 했다.

지자체 협조 하에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교통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또 경찰은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신속히 조치했다.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토록 하고, 수험생 관련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현장 계도 등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등 시험시간 중 경적·소음을 예방하고 무전기 사용을 자제했으며, 코로나19 의심 수험생 탑승 대비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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