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부터…가스公 ‘끝모를 추락’
시즌 초부터…가스公 ‘끝모를 추락’
  • 이상환
  • 승인 2022.11.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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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고양 캐롯에 66-90 패
4연패 늪…리그 최하위 머물러
농구
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90으로 대패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초반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9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2승 8패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홈구장 연패는 벌써 5연패째다. 올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고양 캐롯은 8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가승공사는 이날 지난 10월 30일 첫 맞대결에서 92-83으로 승리했던 고양 캐롯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섰지만 공수 모두에서 열세를 보이며 완패했다.

가스공사 에이스는 이날 경기전 까지 9경기에서 평균 17.78점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4위에 올라 있던 에이스 이대선 마저 14득점에 머물면서 동력을 잃었다. 이날 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더 깊은 연패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반면 1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스공사에 완패했던 고양 캐롯은 이정현이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고, 디드릭 로슨이 2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2개 포함 16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설욕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고양 캐롯에 밀렸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서 3점 슛을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외곽 슛 난조로 16-29로 크게 뒤졌다. 고양 캐롯 최현민은 1쿼서만 3점 슛 3개를 터뜨리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2쿼터 들어 가스공사는 무리한 공격에 이은 슛 실패와 실책으로 자멸했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54-30으로 벌어지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후반들어서도 가스공사는 무리한 공격과 실책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특히 은도예가 골밑에서 잇따라 득점에 실패하는 등 저조한 경기력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고양 캐롯은 로슨과 이정현 등이 잇따라 3점 슛을 터뜨리면서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83-55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오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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