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구 행정고시)에서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를 졸업한 김건회(30) 씨.
특히 김 씨는 단 2명을 선발하는 인사조직 직렬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김 씨가 졸업한 천마인재학부는 행정고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8년 1명, 2017년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건회 씨는 “교수님께서 직접 지도해주시는 PSAT(공직적격성평가) 특강과 학기 중 개설되는 행정고시 관련 정규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대학 내 고시원이나 온라인 강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학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시험에 대한 정보나 학업 노하우를 얻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최근 영남대는 국가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유독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2022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도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이 선발시험에서도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