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휴무제 시범 도입에…홍준표 시장 “시민 불편 초래하는 잘못된 조치”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 도입에…홍준표 시장 “시민 불편 초래하는 잘못된 조치”
  • 김종현
  • 승인 2022.11.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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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급여받는 봉사자
공직사회 기본 도리의 문제”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대구 8개 구·군이 내년 4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단히 잘못된 조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최근 점심시간 본청을 찾는 민원인이 적고 무인 발급기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홍보기간을 가진뒤 내년 4월~10월 시범 도입될 예정인데 여권과 등 민원이 집중되는 부서는 휴무제 시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은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국민에 대한 무한 봉사자다”라며 “점심시간에 민원실 셔터를 내리겠다고 결정한 것은 생업에 종사하다가 점심시간에 짬을 내 민원을 보러 오는 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대단히 잘못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심시간에 교대 근무라도 해서 민원의 공백이 없어야지 일부 공무원 노조에서 시위를 한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민원실을 폐쇄한다는 것은 공직 사회 기본 도리에 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시 본청은 그런 일이 없지만 구·군도 대구 시민에 대한 무한 봉사자로서 우리가 좀 더 고생하는게 시민이 행복한 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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