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두류역 아파트 우수상
대구시는 20일 ‘제27회 대구시 조경상 공모’에 따른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e편한세상 두류역 아파트 조경’이 선정, 올해 장려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는 주변 남산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어울리는 적벽돌을 도입해 주변과 조화되면서 옛 정취를 풍기는 독특한 아파트 단지의 감성을 형성했다.
특히 목련길(봄), 팽나무숲길(여름), 은목서 미로원(가을), 동백숲(겨울)이라는 특별한 주제의 사계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e편한세상 두류역 아파트’는 ‘건강의 숲, 지혜의 숲, 힐링의 숲, 기쁨의 숲, 여유의 숲, 행운광장’이라는 6개의 가든 컬렉션과 식재수종의 규격 상향 및 수종의 고급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아름드리 대형 팽나무와 수경시설로 아파트 입구의 상징성을 살리고, 주변부 단차를 이용해 키큰 향나무와 함께 식재한 수경 캐스캐이드가 인상적이다.
올해 ‘제27회 대구시 조경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0월까지 조성완료된 대구시 소재 민간조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작은 12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