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포엠 단독콘서트 '라포엠 심포니'...장르 초월 완벽 라이브, 믿고 보는 명품공연 탄생
[리뷰] 라포엠 단독콘서트 '라포엠 심포니'...장르 초월 완벽 라이브, 믿고 보는 명품공연 탄생
  • 배수경
  • 승인 2022.11.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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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심포니 서울 공연 성료. 사진제공 스튜디오 잼

 

무엇을 기대하던 늘 그 이상이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든 생각이다.

라포엠이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라포엠 심포니’(LAPOEM SYMPHON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에 열린 그들의 두번째 단독콘서트 ‘이클립스’(ECLIPSE)이후 9개월만에 열려 공연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 모았다.

이번 공연은 라포엠 심포니라는 공연의 타이틀에 걸맞게 성악을 전공한 멤버(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들의 완벽한 라이브에 관현악, 밴드, 합창단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한 편의 교향곡과 공연을 선보였다.  라포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명곡에 라포엠의 오리지널곡이 더해져 장르와 시간을 초월한 빈틈없는 셋리스트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보여줬다.

공연을 보기 전까지 예측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라포엠 심포니의 첫 시작은 웅장한 관현악 합주와 함께 검정 정장 차림에 보우타이를 맨 멤버들이 등장해  '그라나다'(Granada), '비코우즈 유 컴 투 미'(Because you come to me)로 열었다. 이어 일볼로와 일디보의 ‘씨 메 팔타 투 미라다'(Si Me Falta Tu Mirada), ‘그란데 아모르'(Grande amore), ’이사벨'(Isabel),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를 라포엠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였다.

유채훈은 “이전에 일디보의 내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나도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저런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 꿈을 이루게 되어 뜻깊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9월 발표한 새 싱글 'THE WAR’의 타이틀곡 ‘더워'(The War)와 수록곡 ’선라이즈'(Sunrise) 등 오리지널 곡 무대를 선보인 라포엠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라뷰(라포엠 팬덤명)들의 응원과 함께 시작된 ‘더 워’와 공식떼창곡이라고 할 수 있는 ‘선샤인’(Sunshine)은 관객석을 멤버별 파트로 나눠 함께 부르는 등 관객들의 참여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의미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런 보이 런'(Run Boy Run),  '웰러맨'(Wellerman), 그동안 자체 커버 컨텐츠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그룹 에이티즈의 ‘앤써'(Answer), ‘워리어즈'(Warriors)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치고 팬들과 기념촬영중인 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정민성, 최성훈(왼쪽부터) 

 

라포엠은 “매번 이렇게 객석을 꽉 채워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뷰(팬덤명)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따뜻한 팬 사랑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앙코르 무대로  ‘마이 피우 코지 론타노'(Mai Piu Cosi Lontano), ’네순 도르마'(Nessun Dorma)까지 2시간 30분 여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장충체육관을 가득채운 관객들은 앵콜타임에 '라포엠 팔불출 라뷰가 와따', '라포엠 영원히 라뷰와 훜' 등 재치있는 문구로 준비된 슬로건을 들며 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준 무대에 화답했다. 

라포엠 단독콘서트 '라포엠 심포니'성료. 사진제공 스튜디오 잼

 

라포엠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성악어벤저스로서의 진면목을 입증해보이며 9개월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에 시원한 해갈의 기쁨을 전해줬다.  또한 라포엠 자체가 하나의 장르임을 보여주며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솔리스트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멤버들은 앵콜곡까지 포함해 20곡을 솔로, 혹은 듀엣이 아닌 4중창으로만 채워 그들의 목소리가 전해주는 감동을 극대화 시켰다. 

라포엠 유채훈, 정민성(왼쪽부터) 

 

최성훈은 첫날 공연에서 “앨범을 내고 투어를 하는 공연과는 다른 결의 공연, 매해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공연을 만들어보려고 했다”며 “클래식 음악, 크로스오버 명곡 등 다양한 음악들을 준비하면서 라포엠의 모습을 모아 하루에 응축시켰다”고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정민성의 입을 통해 스포 아닌 스포가 전해지며 이후 이어질 그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불러일으켰다.

라포엠 박기훈, 최성훈(왼쪽부터) 

 

박기훈은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채훈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에너지를 받았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등 멤버 전원이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다.

멤버가 모두 성악을 전공한 만큼 파워풀한 가창력과 조화로운 음역대로 이루어내는 하모니가 강점으로 이번 라포엠 심포니 공연을 통해 이를 또한번 입증해냈다. 

라포엠 단독콘서트 '라포엠 심포니'...장르 초월 완벽 라이브, 믿고 보는 명품공연 탄생

 

또한 국내 최고 연출진이 투입된 이번 공연은 시선을 압도하는 무대 연출과  조명, 공연장을 가득 채운 최고의 음향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했다.  

한편, ‘라포엠 심포니’는 12월 17일, 18일 양일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이어진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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