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대구·경북 신장 이식 선두 주자…이식인 생존율 90%
[경북대병원] 대구·경북 신장 이식 선두 주자…이식인 생존율 90%
  • 조재천
  • 승인 2022.11.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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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복지부 ‘연구 중심 병원’
연구자들 지원 플랫폼 운영 중
교육부 ‘경영 실적 평가’ A등급
지역 발전 지표 국립대병원 1위
로봇 수술 6천건↑ ‘지역 최다’
코로나 발생 후 환자 치료 총력
노인보건·희귀 질환·장애인 등
특성화 센터 운영·질환 치료 매진
칼라-경북대병원전경-0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대병원은 국내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11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며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본원을 중심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발표된 4기 상급종합병원에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모두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지역 대표 공공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4회 연속 ‘연구 중심 병원’ 지정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 중심 병원’에는 4회 연속 선정됐다. 지역 공공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한 사례다. 올해 연구 중심 병원 재지정 평가는 연구 역량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연구 개발 활성화 및 성과를 활용한 기술 실용화 지원을 위해 평가 항목이 강화됐다. 그럼에도 경북대병원은 연구 참여 임상 의사, 연구 전담 의사, 지식 재산권, 기술 사업화 지원 전담 인력 등 기존보다 상향된 평가 기준을 충족해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연구 중심 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그간 경북대병원은 심뇌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암 진단 및 치료, 생체 조직 및 장기 재생 연구 등 4대 중점 연구 분야를 선정해 최상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병원 내외부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 지원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연구 중심 병원 지정 이후에는 Core Lab, Site Lab, 유효성평가센터, 의학연구협력센터 등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산·학·연·병 공동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개소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미래 바이오 헬스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7월 연구 중심 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8년 6개월간 총 사업비 326억 원의 규모의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칼라-첨단임상시험센터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핵심 연구 시설의 시너지 효과와 기능 강화를 위해 첨단임상시험센터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 교육부 경영 평가 ‘2년 연속 A 등급’

경북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기본 항목인 경영 관리와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수련 환경 개선을 통한 전공의 근무 만족도 상승, 첨단임상시험센터 착공,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선정 등 교육·연구·진료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반 성장과 지역 발전’ 평가 지표 부문에선 10개 국립대병원 중 1위를 달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임을 입증했다.

공공 보건·의료 활동을 강화해 국립대병원 본연의 임무도 충실히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공공 보건·의료 확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역할도 주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올해 5월 교육부 주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원내 의료 인력과 지방 의료원 등 지역 의료 인력의 보건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 및 훈련에 나선다. 교육부로부터 2025년까지 총 187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칠곡경북대병원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상교육훈련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 대구·경북 지역 신장 이식의 선두 주자

경북대병원은 올해 8월 말기 신부전을 진단받은 환자의 신장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비수도권 최초로 신장 이식 1천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수도권 ‘빅 5 병원’에 이어 전국 6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경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1981년 1월 비수도권 최초로 신장 이식을 시행한 이후 40년간 수많은 업적을 쌓아 오며 신장 이식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6월과 2016년 6월에는 각각 신장 이식 500례와 1천000례를 달성했고, 이번에 1천500례를 달성하며 해마다 증가한 신장 이식 건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이식신의 생존율이 약 90%에 달해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가 발표한 생존율 59%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칼라-칠곡경북대병원전경
칠곡경북대병원은 6천여 건의 로봇 수술을 시행해 수도권 이외 지역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의 로봇 수술 건수는 지역 최다를 자랑한다. 올해 4월 기준 칠곡경북대병원은 6천여 건의 로봇 수술을 시행해 수도권 이외 지역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의료진들이 로봇 수술 교육을 받기 위해 매년 칠곡경북대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0월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국제학술대회(ARCCS)’가 열려 세계 각국의 대장항문외과 거장들이 대구를 찾아 대장암 치료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칼라-로봇수술장면
칠곡경북대병원은 6천 례 이상의 로봇 수술을 시행해 수도권 이외 지역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 감염병 환자 치료에 총력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일반 진료뿐 아니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경증 환자를 치료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음압 격리 병상을 확보해 중증 환자를 치료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가동해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관련 연구 논문도 수차례 발표하는 등 뛰어난 감염병 대처 역량을 보여 줬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해 6월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 환자 진료 및 검사 △감염병 대응 교육 및 훈련 △환자 의뢰 및 회송 체계 관리·운영 △대규모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위기 대응 등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칼라-경북권역재활병원
경북대병원은 영남권역 재활 의료 서비스를 위해 개원한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특성화 센터 운영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및 경남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외상 환자 및 심뇌혈관 질환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집중 치료가 가능하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노인보건의료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희귀 질환 대구·경북거점센터, 대구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며 해당 질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영남권역 재활 의료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3월 개원한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위탁 운영 중이며,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핵심 연구 시설의 시너지 효과와 기능 강화를 위해 첨단임상시험센터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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