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시장 격전지 ‘포수’ 4개 구단, 4명 영입 343억 부었다
프로야구 FA 시장 격전지 ‘포수’ 4개 구단, 4명 영입 343억 부었다
  • 승인 2022.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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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최대 152억 두산행
유강남, 롯데와 80억 계약
박동원은 LG·박세혁 NC로
한국프로야구 2023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격전지는 ‘포수’였다.

FA 자격을 얻은 포수 4명이 모두 이적했고, 4개 구단은 343억원을 투자했다.

선수 4명 모두 보상금이 발생해, 실제로 4개 구단이 포수 4명의 영입을 위해 들인 돈은 37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포수 양의지(35·두산 베어스), 유강남(30·롯데 자이언츠), 박동원(32·LG 트윈스), 박세혁(32·NC 다이노스)이 연쇄 이동을 했다.

LG 안방을 지키던 유강남이 롯데와 계약을 앞두자, LG도 KIA 타이거즈의 박동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양의지 잔류에 힘쓰던 NC는 양의지가 두산 복귀를 결정한 뒤, 박세혁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포수 FA 영입 광풍의 중심은 양의지였다.

2019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125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한 양의지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시점에서도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원소속팀 NC와 전 소속팀 두산, 전력 보강이 절실한 한화 이글스가 경쟁했고, 양의지는 6년(4+2년) 최대 152억원(첫 4년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에 두산행을 택했다.

양의지 영입전에 참전하지 않은 LG와 롯데는 조금 더 일찍 포수 영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강남이 LG를 떠나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3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고, LG는 박동원과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영입했다.

마지막 남은 포수 FA 박세혁이 24일 NC와 4년 최대 46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총액 24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하면서 2023 포수 FA 대이동이 끝났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두산은 양의지를 떠나보낸 4년 동안 ‘양의지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결국, 역대 KBO리그 단일 장기계약 최고액인 152억원을 들여 양의지를 영입했다. 두산이 외부 FA를 잡은 건, 2015년 FA 장원준(투수) 이후 8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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