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24일 기존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를 재정비한 ‘동성로 28 아트 스퀘어(ART SQUARE)’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노후화된 기존의 동성로 야외무대를 재정비하고, 도심 디자인 개선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특별 교부금 9억 원을 교부받아 재정비를 추진했다.

재정비된 야외무대의 명칭은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의 제안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동성로 28 아트 스퀘어’로 결정됐다. ‘동성로 28’은 야외무대의 주소이며, ‘ART SQUARE’는 문화 예술공간과 더불어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함축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이 무대는 기둥과 천장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조성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 야외무대의 재탄생이 코로나19 사태와 대구백화점 폐업 등으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중구의 문화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