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아이 ON 24 사업 등 호평
대구 달서구청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 및 지원,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 우수사례 등이다.
달서구청은 지난 2020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대상에 이어 2회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 달서구청의 대표 우수사례로는 △‘달서 아이 ON 24 사업’을 통한 달서구형 아동보호 인적 안전망 구축 △고위험 피해 아동 논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피해 아동과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부모 양육 코칭지원’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캠페인 등이 꼽혔다.
또 아동학대 조사 전담 출동차량을 확충하고 상담실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아동학대 조사를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달서구청은 지난 2020년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보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구지역 처음으로 유니세프의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취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아동보호를 위해 수고해 주신 유관기관과 전담 공무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업무를 살피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 중심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