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원팀 “기후 위기 대응 봉사 함께 해요”
달구벌원팀 “기후 위기 대응 봉사 함께 해요”
  • 윤정
  • 승인 2022.11.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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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프로젝트 시민 함께 추진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 ‘요플래’
업사이클링 통해 새 제품으로
배수관로 막힘 예방 ‘치유깅’
걸으며 심리안정·쓰레기 줍기
지역사회 ESG 가치 실현을 위해 KT를 비롯한 16개 기관이 모여 지난 8월 29일 발족한 ‘달구벌원팀’이 두 개의 굵직한 자원순환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위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요플래(요기 플라스틱병뚜껑 모아줄래) 프로그램’과 낙엽·쓰레기로 인한 배수관로 막힘 예방 활동 ‘치유깅(줍깅)’ 프로그램이 달구벌원팀 연합으로 추진된다.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기업·대학교·자원봉사센터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재활용 가능한 HDPE(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은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 플라스틱 병뚜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받아 참여기관에 색깔별 분리배출이 가능한 수거함이 배포됐다.

자원순환률을 높이기 위해 색깔별로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은 업사이클링 전문업체인 ‘더 쓸모 협동조합’으로 전달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품들은 상품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달구벌원팀 임직원 외에 일반시민들은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공지 사항 내 요플래 참여방법 확인 후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 로비에 설치된 수거함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배출하면 된다.

달구벌원팀은 병뚜껑 모으기 프로그램과 별도로 23일부터 달구벌원팀 16개 기관과 관내 50여 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걷기를 통한 심리안정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치유깅(줍깅)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달구벌원팀 관계자는 “두 개의 공동프로젝트를 시민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 기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구벌원팀은 지역사회 ESG가치 실현을 위해 KT대구경북본부·대구도시공사·대구시설공단·대구환경공단·대구시자원봉사센터·공무원연금공단대구지부·근로복지공단대구본부·코레일유통대구경북본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부동산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랜드그룹·경북대·계명대·영진전문대가 결성한 단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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