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최신 설비 갖추고 동선 최소화…‘환자 만족’ 최우선 가치
[대구파티마병원] 최신 설비 갖추고 동선 최소화…‘환자 만족’ 최우선 가치
  • 조재천
  • 승인 2022.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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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쾌적해진 진료대기실
수술 안내 동영상 제작·제공
원스톱 원무 창구 개설·운영
입원실에 현황 모니터 설치
소화기내과 진료·검사실 통합
정형외과·영상의학과 한층에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 마련
음압 전환 가능 중환자실 구축
대구파티마병원전경
대구파티마병원은 4대 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호흡기센터및심장검사실확장오픈
대구파티마병원은 기존 호흡기내과를 리모델링해 호흡기센터로 새롭게 구축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이 개원 66주년을 맞았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가 1956년 7월 환자를 그리스도처럼 섬기고 돌보는 치유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해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했다. 1962년 종합병원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 병원 인가를 받았다. 현재는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 의료기관으로 31개 임상 진료과와 700여 개 병상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대구파티마병원은 동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병동은 음압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감염과 안전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췄고, 외래진료실은 넓고 쾌적한 대기 공간과 동선을 최소화한 진료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원무 원스톱 서비스 창구까지 개설해 환자 중심 진료가 이뤄지는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대구파티마병원 전 직원은 ‘함께 오래오래(함께 오래 근무하고 싶은 조직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내원 환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쉽게, 천천히, 자세히, 한 번 더 설명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수술을 앞둔 환자의 불안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수술 전 안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환자 경험 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선미 병원장은 “동관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 역시 최고의 환경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리모델링된중환자실
대구파티마병원은 앞으로 유행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중환자실 등 입원 병실 환경을 개선했다.

 
로비사진
대구파티마병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복잡했던 로비를 넓게 확장, 개방감 있게 조성했다.

△ 환자 중심 진료 환경

대구파티마병원은 소화기센터·담석센터를 확장해 다른 층에 분리돼 있던 소화기내과 진료실과 소화기 검사실을 한곳으로 모았다. 접수 및 수납, 통합 예약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무 창구도 개설해 환자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공간이 협소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진료대기실은 넓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담당 진료 의사 및 병원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기존 호흡기내과를 리모델링해 호흡기센터로 새롭게 구축했다. 기관지 내시경실과 결핵관리실을 외래진료실과 별도 분리하고, 음압시설을 갖춰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에 3층에 있던 정형외과는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정형외과는 진료 후 진단을 위해 X-Ray, CT, MRI 등 영상 촬영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촬영을 위해 1층으로 이동해야 했던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영상의학과가 있는 1층으로 이전, 이동하지 않고 쉽게 진료와 촬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잡했던 로비도 넓게 확장해 개방감 있게 조성했다.
 

리모델링된병동-1
최근 대구파티마병원이 리모델링한 병동은 음압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감염과 안전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유행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입원 병실 환경도 개선했다.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동에 음압격리병실을 갖춘 19개 병상 및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병실 2개 병상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4개 음압격리실과 유사 시 전체를 음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중환자실 12개 병상을 만들어 감염병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 6인 병실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4인 병실로 바꾸고, 최신 설비를 갖춘 병실 환경을 구축해 입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각 병실 환자들의 정보와 담당 과목을 알 수 있도록 재실 현황 모니터를 비롯해 금식, 안정 등 상태를 알 수 있는 전자 명찰을 병상마다 설치, 환자 정보를 전산화했다.

△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

최근 심각한 저출산으로 소아청소년 인구가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량이 급감했다. 개원가에는 위기가 찾아왔고,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전공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파티마병원은 올해 대구 지역 수련 병원 중 유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명을 모집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소아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강화, 24시간 소아 응급 환자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명을 모집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소아 응급 진료를 전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는 소아청소년과 환자 급감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아 진료 체계 붕괴를 막겠다는 병원의 과감한 결단으로 이뤄졌다.

이처럼 대구파티마병원은 종합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하는 유일한 병원이지만, 운영을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중앙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운영하기에는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 암 치료 잘하는 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4대 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2002년 8월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대구파티마병원 암센터는 2017년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전인암치유센터로 새롭게 단장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북 카페 및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유 교실을 운영하는 등 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세심한 노력도 더했다. 전인암치유센터는 각각의 암 질환에 따른 팀별 접근으로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 계획 수립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담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최신 MRI 장비와 CT 장비를 도입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정밀한 진단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듀얼 192 채널 전산화 단층 촬영 장비(CT) ‘SOMATOM Force’는 다중 튜브 방식을 적용해 기존 CT 장비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촬영 속도를 자랑하고, 절반의 방사선량으로 안전한 검사까지 가능하다. 128채널 자가공명장치(MRI) ‘SIGNATM Architect 3.0T’는 고해상도 영상을 더욱 정밀하게 고속으로 획득, 방사선 피폭 없이 뼈를 검사할 수 있어 방사선 노출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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