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꽁꽁’…하반기 경쟁률 1.2:1
오피스텔도 ‘꽁꽁’…하반기 경쟁률 1.2:1
  • 윤정
  • 승인 2022.1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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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엔 25:1 인기 급하락
매매량 1.1만건…절반 넘게↓
집값 하락 우려에 잇따른 금리 인상 기조가 맞물리며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가운데 오피스텔 청약 인기도 1년 새 차갑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 하반기(7월~11월 24일 기준) 전국 8천972실 모집에 1만974건이 접수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9대 1이었던 경쟁률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청약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8대 1에서 1.2대 1로 크게 하락했고 서울도 작년 하반기 평균 11.7대 1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1.8대 1로 떨어졌다.

지방도 평균 4.6대 1에서 1.4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오피스텔 매매량도 절반 넘게 줄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는 2만4천436건이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1만1천854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서울은 7천446건에서 3천769건으로 줄었고 수도권(1만8천281건→8천511건)과 지방(6천155건→3천343건)도 감소했다.

주택시장 호황이었던 작년에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청약·대출·세금 규제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가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오피스텔 선호도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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