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아침 기온 29일 11∼17도→30일 -8∼-1도, 이후 영하권 추위 지속
그간 ‘따뜻한 늦가을’이 이어진 대구·경북에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동장군이 찾아오겠다.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겠으니 방한용품을 챙기는 등 철저한 보온이 당부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부터 29일 오전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10∼50㎜가량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낮아져 동장군이 찾아오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29일 11∼17도 사이에서 30일 -8∼-1도 사이로 수직 하강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산·경주·영덕·영천·울진 -3도, 김천·문경·안동·의성 -6도, 영양 -8도 등이다.
기상청은 북극 상공의 찬 공기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동아시아 중심으로 남하할 기압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도 이번 주부터 오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본격화하겠다. 특히 11월 30일∼12월 2일 사이에는 기온이 급감하고 강풍이 동반하면서 전국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3개월 날씨 전망(2022년 12월∼2023년 2월)’에 따르면, 내년 2월 초까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낮겠다.
그간 대구·경북지역은 평년(1991∼2020)에 비해 비교적 온난한 날씨를 보여왔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 11월 1∼27일 아침 최저기온 평균은 대구 5.5도, 경북 3.8도로 평년 11월 아침 수은주(대구 3.4∼4.8도, 경북 -2.2∼6.6도)보다 다소 높았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이유는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남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극 주변에 있는 공기 소용돌이가 강한 상태로 지속되면서 찬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대구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부터 29일 오전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10∼50㎜가량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낮아져 동장군이 찾아오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29일 11∼17도 사이에서 30일 -8∼-1도 사이로 수직 하강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산·경주·영덕·영천·울진 -3도, 김천·문경·안동·의성 -6도, 영양 -8도 등이다.
기상청은 북극 상공의 찬 공기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동아시아 중심으로 남하할 기압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도 이번 주부터 오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본격화하겠다. 특히 11월 30일∼12월 2일 사이에는 기온이 급감하고 강풍이 동반하면서 전국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3개월 날씨 전망(2022년 12월∼2023년 2월)’에 따르면, 내년 2월 초까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0.5∼1.7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낮겠다.
그간 대구·경북지역은 평년(1991∼2020)에 비해 비교적 온난한 날씨를 보여왔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 11월 1∼27일 아침 최저기온 평균은 대구 5.5도, 경북 3.8도로 평년 11월 아침 수은주(대구 3.4∼4.8도, 경북 -2.2∼6.6도)보다 다소 높았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이유는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남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극 주변에 있는 공기 소용돌이가 강한 상태로 지속되면서 찬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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