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전파 나이 어릴수록 취약”
“오미크론 변이 전파 나이 어릴수록 취약”
  • 조재천
  • 승인 2022.11.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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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 전파력보다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특히 취약하다는 추정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28일 의학계에 따르면 전준영 국립암센터 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 ‘BMC 메디슨’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2020년 10월 15일~12월 22일), 델타 변이가 확산한 4차 유행 시기(2021년 6월 27일~8월 21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5차 유행 시기(2022년 1월 1~31일) 연령대별 감염 정도를 살폈다.

그 결과 10~15세 연령층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 감염 전파 속도가 델타 변이 발생 이전 시기와 비교했을 때 5.28배 높았고, 15~19세도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세 이상은 2배 정도 높았으며, 75세 이상은 1.12배 높아 전파 속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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