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주민 “더 이상 논란 없기를”
군위 주민 “더 이상 논란 없기를”
  • 김종현
  • 승인 2022.11.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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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편입 이후 20여 년 만
대구 면적 1천497㎢로 넓어져
대중교통 통합 생활전반 변화
28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위원장 김교흥)에서 상정·심사됨으로써 연내 국회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입안 통과 소식을 접한 군위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논란없이 편입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지난 1995년 경북 달성군이 대구시 달성군으로 편입된 이후 20여 년 만에 경북 지자체의 대구시 편입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현재 7개 구, 1개 군에서 7개 구, 2개 군으로 구역이 늘어난다. 군위군 면적은 614㎢로 달성군(426㎢)보다 넓다. 군위군 편입 이후 대구시의 면적은 1천497㎢로 넓어져, 전국 광역·특별시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홍준표 시장 취임이후 정치적 판단과 설득으로 지지부진하던 군위편입이 가시화된 것 같다”며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문제에 대“내년 7월 편입이 되더라도 인사이동은 당장 없을 것 같다. 현재 인원을 그대로 받은 뒤 대구와 군위군 공무원 교류는 상호협의하에 정무적 판단을 거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편입안 통과 소식을 접한 군위지역 주민들은 “이제라도 편입안이 통과돼서 다행이다. 아직 절차가 더 남았다고 하는데 더 이상 논란없이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된 곳에서는 끝까지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편입추진특별위원회 박운표 위원장은 “2만3천여명의 군위군민들이 합심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집행부와 군의회가 힘을 모아 법률안의 연내 국회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수는 “지역정치권과 행안위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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