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월드컵 출전, 두 경기만에 짐 싼 캐나다
36년 만에 월드컵 출전, 두 경기만에 짐 싼 캐나다
  • 승인 2022.11.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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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조 최하위 탈락 확정
64년만의 출전 웨일스도 벼랑 끝
30일 잉글랜드와 최종전 격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8일 현재 조별리그에서 두 나라가 탈락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0-2, 세네갈에 1-3으로 져 A조 최하위로 처지면서 30일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짐을 쌌다.

이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래 36년 만에 월드컵에 돌아온 F조의 캐나다도 벨기에에 0-1, 크로아티아에 1-4로 거푸 무릎 꿇어 40년 가까이 걸린 복귀 여정을 단 두 경기 만에 마쳤다.

이제 축구 팬들의 시선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래 64년 만에 본선을 뛰는 웨일스로 향한다.

B조의 웨일스는 미국과 1-1로 비기고 이란에 0-2로 져 조 최하위로 처졌다.

잉글랜드, 이란, 미국 등 쟁쟁한 팀들이 B조에서 16강에 도전 중인 형국에서 웨일스가 마지막 16강 티켓을 손에 넣을지가 관심이다. 웨일스는 30일 오전 4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운명을 맡긴다.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 최대 축구 페스티벌인 월드컵은 단골 국가들에게는 익숙한 무대다.

그러나 웨일스, 캐나다처럼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걸 누군가는 일생에 한 번도 구경하기 어려운 나라들도 있다. 미국을 지척에 둔 중미 국가 쿠바와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는 1938년 프랑스 대회 이래 84년 동안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지 못했다.

네덜란드 식민 지배를 받던 인도네시아는 당시 더치 이스트 인디스(Dutch East Indies)란 이름으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다.

이스라엘은 1970년 멕시코 대회 이래 52년 동안 월드컵 본선 꿈만 꿨다.

쿠웨이트(마지막 월드컵 본선 진출해 1982년), 1950∼1960년대 축구 강국 헝가리(1986년), 중동의 강호 이라크(1986년)와 아랍에미리트(UAE·1990년) 등은 대륙별 지역 예선을 넘지 못하고 본선에서 32∼40년간 멀어진 나라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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