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의 별미,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홍보하는 행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포항시와 김정재(포항 북구)·김병욱(포항 남구·울릉군)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00만 캠핑족! 겨울의 맛, 과메기에 꽂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정점에 달한 2022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포항시는 언제 어디서나 과메기를 간편하게 꼬치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과메기 꼬치는 △가족과 즐기는 밥상 꼬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상 꼬치 △한입에 쏙~ 간식 꼬치 △연말 파티 꼬치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과메기는 풍부한 DHA,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B12, D, E성분 등을 함유했다. 두뇌 성장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 방지,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어 코로나19로 때문에 결핍되기 쉬운 영영소를 보충해 겨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포항시는 그동안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만 인식됐던 과메기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2018년 ‘과메기, 밥상에 오르다’를 통해 독특한 상차림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권성동·김석기·박대출·박형수·김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와 태풍으로 위축된 포항경제 기(氣)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지역 어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2022년은 겨울 별미 포항구룡포과메기가 새로운 형태의 꼬치로 재탄생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과메기 맛에 꽂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기대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